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덩크 슛 (문단 편집) == 덩크와 백보드 파괴 == 규격화된 시합에서 쓰이는 농구골대의 백보드는 강화유리로 만들어지며, 이는 웬만한 강한 충격도 끄떡 없이 버틸 수 있는 재질이다. 문제는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뛰어난 선수들이 뛰는 NBA에서는 그 '웬만한 충격'을 넘어서는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었다는 것. 최초로 백보드를 파괴한 선수는 나중에 배우로서 유명했던 40년대 보스턴 셀틱스의 선수 '척 코너스'였는데,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덩크가 아닌 '''슛''' 때문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연습 중이던 그가 세트슛을 던졌는데, 당시 직원이 백보드와 림 사이의 충격방지 장치를 넣는 것을 깜빡했기에 백보드가 박살나고 만 것. 즉, 단순한 실수였다. 그러나 60년대, 70년대를 거치며 선수들이 점점 크고 강해지고, 정상적인 백보드를 힘으로 부술 수 있는 선수들이 출몰하게 된다. ABA에서 찰리 헨츠란 선수는 1970년에 열린 ABA 경기에서 백보드를 '''두개나 부숴먹으며''' 결국 경기를 취소시켰다.[* 전반전에 그가 덩크를 하면서 백보드가 파괴되자 한 시간 딜레이된 끝에 결국 나무 백보드로 대체해 경기를 속행했는데, 양팀의 공격방향이 바뀐 후반에 반대쪽 골대에 덩크를 하면서 멀쩡한 나머지 백보드까지 박살냈다.] 당시 농구골대는 현재와 같은 충격흡수형이 아니었기에 덩크로 인한 충격이 강화유리에 그대로 전달되어 훨씬 깨지기 쉬웠다. 심지어 빅맨도 아니었던 [[마이클 조던]] 역시 1985년에 열린 나이키 친선경기에서 파워덩크로 백보드를 박살낸 적이 있다. 백보드 파괴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하나는 70년대 최고의 덩커 중 하나였던 "초콜릿 썬더' 데릴 도킨스였다. NBA가 점점 잦아지는 백보드 파괴 건수로 경기 지연 등 골머리를 앓던 시기에 데뷔한 도킨스는 강력한 파워와 운동능력을 자랑했던 선수로, 이 선수의 등장으로 결국 NBA는 현재처럼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breakaway rim을 도입하게 된다. 이 골대의 핵심은 지지대인데, 기존처럼 단순히 백보드와 림이 달려있을 뿐 아니라 뒷부분에 지랫대와 스프링이 달려 충격을 흡수한다. NBA선수들이 파워덩크를 하면 골대가 크게 휘청거리는게 이 때문이고, 이 구조 때문에 현대 규격화된 농구시합에서는 골대가 마치 목을 길게 뺀 기린 같은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신식 골대 때문에 한동안 백보드 파괴는 뜸해졌다. 여기에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 바로 [[샤킬 오닐]]이었다. 오닐은 대부분의 거구 센터들이 250~260파운드 정도였던 시절에 갑자기 나타난 300파운드가 넘는 근육덩어리였고, 이에 걸맞는 무지막지한 파워를 갖고 있었다. 오닐은 과거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시절에 이미 백보드를 여러개 해먹을 정도였고, 드래프트 전 리포터 아마드 라샤드와 가진 장난스러운 1대1에서도 덩크 한방에 바로 백보드를 박살내기도 했다. [youtube(CHmeHg04f3U)] 샤킬 오닐의 농구대 [[상품파괴인증]]쇼 영상. 하술할 NBA 두 공식전 영상도 등장한다. 샤크가 프로에서 최초로 백보드를 부순 것은 뉴져지 네츠와의 경기에서였다. 그의 말도 안되는 파워에 강화유리 뿐 아니라 백보드 전체가 '''성냥갑처럼 무너지며''' 오닐이 백보드에 살짝 맞기까지하는 사고가 일어난 것. 당시 백보드는 충격흡수 구조가 적용된 breakaway rim이긴 했지만 충격의 일부가 바로 백보드로 전달될 수 있는 당시 기준으론 구식 모델이었기에 이게 완전히 박살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일어났다.[* [[샤킬 오닐]] 항목에도 나와있는 "필드골 6/6 득점:14, 파괴한 백보드:1"이란 장난스런 자막이 바로 이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피닉스 선즈의 홈구장은 이 시즌에 처음으로 개장한 아메리칸 웨스트 아레나(현 풋프린트 센터)였고, 골대 역시 지지대가 백보드 뒤에 길게 뻗어있어 충격을 (백보드가 아닌) 지지대로 보내는 신형이었다. 아무리 샤크가 힘이 강해도 이 백보드를 부수는 건 불가능했다. 그리고 샤크는 실제로 백보드를 부수진 못했다. 대신 '''지지대 전체가 무너지며 주저앉아버렸다'''. 정확히 말하면 덩크를 하는 순간의 충격이 너무 강해 지지대의 유압시스템이 망가져버리며 더 이상 백보드를 지탱하지 못하고 그 무게 때문에 주저앉아버린 것이다. 최신식 기술조차 무력화시키는 샤크의 위엄이었다. 이후 백보드를 수리할때까지 경기가 지연된다. 이런 사고가 이어지자 결국 NBA는 1993년 9월에 후속 조치를 발표하게 된다. 먼저 리그에서 쓰이는 모든 백보드를 점검하고 안전기준을 올려 골대 자체의 내구성을 강화한 것. 두번째로는 이유없이 림에 메달리는 것을 금지한 것이다.[* 사실 위에 언급된 두 케이스 모두 샤크가 림에 메달리지 않고도 골대를 부쉈기 때문에 꼭 샤크 때문에 도입된 규정은 아니다. 또한 덩크를 했는데 밑에 사람이 쓰러져있다든지 해서 안전상 바로 착지할 수 없는 경우 메달려있어도 바이얼레이션이 아니다.] 또한 백보드를 부술 시에 테크니컬 파울을 바로 받도록 하고, 모든 팀들은 구장에 예비 골대를 구비하도록 규정에 명시했다. 이런 조치 덕분에 1993년 이후 백보드 파괴 사태는 아직까지 (2021시즌 종료 기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샤킬 오닐 본인도 올랜도 시절보다 무거워진 2006년 올스타전에서 덩크를 한 뒤 장난스럽게 림에 몇초간 메달리며 턱걸이까지 했는데도[* 당연히 바이얼레이션이지만 올스타전이기 때문에 불지 않을 것을 알고 한 것.] 골대가 크게 휘청거리기만 할 뿐 멀쩡했다. 위에 언급된 충격흡수 구조 덕분에 강화유리가 아닌 지지대에 충격이 가고, 스프링 구조로 충격을 흡수하며 재질 강화로 최초 충격 정도는 무난히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샤킬 오닐보다도 훨씬 크고 강한 선수가 나타나면 파괴될 수도 있지만, 점점 리그 페이스가 빨라지고 거구들보다는 운동능력이 뛰어난 빅맨들이 활개를 치는 현 트렌드를 보면 백보드 파괴는 사실상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NBA역사상 가장 무거웠던 선수는 올리버 밀러였지만 이선수는 딱 봐도 살덩이로 보일만큼 (물론 NBA선수니까 일반인에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비만체형이었다. [[https://www.thesportster.com/nba-heaviest-basketball-players-ranked/]] 밀러를 제외하면 히트로 트래이드되기 전에한창 몸이 불었을때 360파운드를 상회했고, 전성기 시절엔 310~20파운드 사이였으며, 가장 가벼운 올랜도 시절조차 300파운드를 넘었던, 그리고 그 몸이 대부분 근육질이었던 샤킬 오닐은 거의 전무후무한 파워를 자랑하는 선수였다. 2022년 기준 NBA에서 가장 무거운 선수는 224cm/290파운드인 [[보반 마랴노비치]], 그리고 229cm/311파운드인 [[타코 폴]]이다. 두 선수 모두 키 때문에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거지, 소위 말하는 '덩어리형' 체형과는 거리가 멀고, 키에 비해 무지막지한 몸무게인 [[자이언 윌리엄슨]]은 부상 위험 때문에 다이어트가 필수인 선수이며, 애초에 오닐만큼 거대하진 못하다. 즉 현재는 90년대, 2000년대에 비해 덩어리 선수들이 오히려 적어졌으며, 리그 트렌드 상 그런 선수들이 뛰기 힘든 환경이라 오닐같은 괴물센터는 다신 안 나올 확률이 높다.] KBL 선수도 백보드를 파괴한 사례는 있는데 경기도중이 아닌 덩크콘테스트에서 [[현주엽]]이 백보드에 금을 내버린 장면이 유일하다. 비공식적으로는 [[문경은]]도 파괴한 전력이 있지만 연습때 파괴되었기에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현주엽이 사실상 유일하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하면 [[https://youtu.be/PxySwN57aQw|제임스 켈리가 백보드에 금을 내서 10분정도 경기를 지연시킨적이 있다.]] 백보드는 아니지만 [[캐디 라렌]]도 덩크와 동시에 골대 그물을 찢어버린적이 있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백보드 박살낸 현주엽.gif|width=100%]]}}} || 이후 뜬금없이 한국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했던 [[샤킬 오닐]]이 서인천고에서 촬영을 했을때, 체육관에서 장난삼아 덩크를 했는데, '''충격을 이기지 못한 농구대가 지지대체로 쏠려서 넘어갈뻔했다.''' 당사자인 샤크 역시도 깜짝 놀라고, 자칫하면 대형사고가 날뻔했지만, 다행히 휘청인 농구대가 다시 중심을 잡아 아무렇지 않게 촬영을 마쳤다. [[https://www.youtube.com/watch?v=OsYKhEe62WQ&ab_channel=JTBCEntertainment|서인천고에서 한 샤킬 오닐의 덩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